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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한려수도케이블카

 

 

 

한려수도케이블카

통영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꼭 들리는 곳이 어딜까? 동양 최초로 건설된 통영 해저터널? 달아 공원? 아니면 벽화로 유명한 마을 동피랑? 아마도 미륵산 까지 오르는 케이블카 가 아닐까??? 정확한 명칭은 ‘한려수도케이블카’ 이다.

 

통영 미륵산 정상 근처 까지 쉽게 오를 수 있는 케이블카는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랜디가 찾은 날도 토요일이라, 엄청나게 많은 인파에 놀랐다. 유명하긴 유명한가

 

 

 

한려수도

한려수도(閑麗水道)라 한산도(閑山島)에서 여수(麗水)에 이르는 아름다운 300리 바닷길을 일컫는 말입니다. 한려수도는 1968년 국내최초로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 받았습니다. 공원면적은 545㎢이며. 통영․한산지구, 거제․해금강지구를 비롯한 6개 지구로 나뉩니다.

 

이중 통영․한산지구는 한려수도의 중심지구입니다. 풍광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수많은 볼거리가 산재해 있습니다. 먼저, 미륵도 에는 동백나무 가로수 속으로 놓인 산양 일주도로를 따라 아름다운 해안의 절경과 수산과학관, 달아 공원, 당포성지와 더불어 수많은 포구(浦口)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삼도수군 통제영인 제승당 이 위치한 한산도, 6.25전쟁 중 포로수용소가 있던 추봉도와 용초도가 있고, 아름다운 백사장과 천연기념물인 팔손이나무가 자생하는 비진도가 있으며, 연대도에는 패총을 비롯한 선사시대의 유적지가 있습니다.

 

또한, 행정구역상으로 통영이지만 거제․해금강지구에는 꽃 섬으로 단장된 장사도, 기암절벽으로 유명한 매물도와 등대섬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바깥에는 불교의 성지인 연화도, 수산업의 전진기지인 욕지도, 옥녀봉의 전설이 깃든 사랑도 등이 위치해 있어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천혜의 관광지가 바로 이곳 통영입니다. - <통영관광안내 참조>

 

 

 

 

케이블카 이용하기

주차장은 비교적 넓은 편이었다. 처음에는 워낙 방문객이 많기에 초입에 만 차 표지도 돼 있었고, 입구 쪽 노상에 많은 차들이 주차 돼 있는 것을 보고는 메인 주차장은 이미 만 차 이겠거니 생각했다. 마침 노상에 빈자리가 있어서 그곳에 주차를 하고,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걸었다. 생각보다 꽤 멀었다.

 

그런데, 막상 주차장을 보니 군데군데 비어있는 곳들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헐!!! 주차장이 생각보다 넓었다. 그리고 들어오는 사람들만큼 관광을 마치고 빠져나가는 이들도 있었다. 괜한 고생을 했다. -,-

 

그런데, 매표를 하려 하니 앞으로 1시간 30분정도 기다려야 한단다. 엥?!!!! 그렇게나 많이?? ‘머 어쩔 수 있으랴! 여기까지 왔는데…….’ 매표를 하고 순번을 기다리기로 했다.

 

요금은 어른 왕복 9,000원 편도 5,500원 / 소인(초등학생까지) 왕복 5,000원 편도 3,000원이다.

 

승차표에 번호가 있는데 3200번 대이다. 그런데 전광판 에는 1700번대 가 탑승중이란다.

‘우와 그럼 내 앞으로 1500명이나??’ 대박이다. 그런데 1시간 30분이 면 된다?? 그렇다면 1시간의 1000명을 수송한다는 얘긴데, 거기에 한번 놀란다.

 

케이블카이긴 하지만 우리가 흔히들 스키장에서 보는 곤돌라를 생각하면 쉽다. 보통 남산이나 설악산 케이블카처럼 작은 버스모양의 케이블카가 아니다. 곤돌라 형이 수송능력이 훨씬 뛰어난가 보다.

 

 

 

 

 

▲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  오르면서 통영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서울 남산케이블카

서울 남산케이블카도 곤돌라 형식으로 바꾸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든다. 주말이나 저녁이면 남산케이블카를 이용하기 위해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선 것을 보곤 하는데, 곤돌라형식으로 바꾸면 그만큼 수송능력이 많아져서 여러모로 좋지 않을까?? 하는…….

더군다나 외국 관광객들이 상당수 많이 차지하고 있는데, 지금의 수송능력이 별로 안 되는 버스형 보다는 곤돌라 형식으로 바꾸는 것이 미관상 도 그렇고, 효율성도 그러고 났지 않을까?? 관광객들에게도 더 많은 인기를 끌 수 도 있을 듯....... -랜디생각

 

하여간 빠른 수송능력의 놀랐고, 그리고 또 한 가지 그럼 대체 저 미륵산 정상에는 지금 몇 명이 있는 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의 정상을 사람들이 꽉 채우고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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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 다시 차량 있는 곳에 가서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

 

 

 

케이블카 탑승

탑승은 스키장에서 곤돌라를 타본 이들이라면 익숙할 것이다. 안전요원 안내에 따라 타면 된다.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자동으로 닫힌다. 다만 케이블카가 정지해 있는 것이 아니고 아주 서서히 움직이는 가운데 탑승을 해야 하니 어린이를 동반한 경우는 주의를……. 그렇다고 위험하다거나 그런 건 아니다.^^

 

케이블카를 탑승하고 정상까지 평균 10분이라고 나와 있는데, 대략 8분정도 소요됐다. 통영시를 한 눈에 조망 할 수 있다. 고소 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조금 무서울지도 ^^ 점점 정상을 향해 오르니, 주변 경관이 시원하다.

 

 

 

 

 

▲  케이블카 탑승모습

 

 

 

 

 

케이블카 전망대

케이블카에 내리면 바로 미륵산 정상이 아니고 대략 20분정도 산을 올라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광지가 그렇듯이 케이블카 정상에도 먹거리 매점들이 있고, 기념품 판매하는 부스가 있다. 케이블카 승강장 옥상에는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미륵산 정상까지 오르지 않고 그냥 이곳에서 머물러 주변을 조망하다가 내려가는 이들도 있다.

 

케이블카 전망대에서도 보이는 풍광이 멋지다. 다만 반대편 조망은 어렵고, 통영시 와 한산도 거제도 비진도 등을 조망할 수 있다.

 

 

 

 

 

▲  케이블카 상부 승하차장

 

 

 

 

 

 

▲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통영시

 

 

 

 

 

 

▲  케이블카 탑승장과 길게 늘어선 케이블카 들

 

 

 

 

 

 

 

 

 

 

 

어디든 마찬가지겠지만, 주말은 피하길 권유한다. 평일이 힘들다면, 주말 이른 아침에 찾는 것이 한산하고 좋을 듯,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나 아까웠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한려수도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가장 편한 방법이 아닐까 한다.

 

 

미륵산 정상에서 보니 한려수도케이블카타는 곳 근처에 유람선 선착장이 있고, 그 곳에 아주 커다란 배를 건조하는 것이 보였다. 오는 길에 그 곳을 둘러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가까이서 배 건조하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았을 텐데…….

 

 

 

 

 

▲  케이블카로 하산 중

 

 

 

 

 

 

▲  주말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  한려수도케이블카 탑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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