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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광교산 산책

늦은 토욜 오후 딸내미와 광교산 산책을 나섰다 산행하기는 아직 어린것 같기도 하고 랜디도 컨디션이 별로여서 그냥 광교산 아래에서 산책을 하려고 집을 나섰다. 어딘가를 간다고 하면 무척이나 좋아하는 예원이다. 아빠랑 데이트 간다고 하니까 싱글벙글 이다. 햇볕의 따가운 기운이 어느 정도 수그러든 2시 30분 집을 나섰다. 차량보다는 집 앞에서 버스가 있는지라 버스로 이동하기로 했다.
 

버스타고 한 장


수원화성을 지난다. 뒤에는 팔달산


또 한 장





상광교산 입구에 내려 조금 걸으니 반겨주는 꽃


꽃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어주고


멀리 광교산 정상이 보인다. 어차피 저기까지 가지는 않을 거다.


꽃 길을 지나면 나오는 저수지이다. 그런데 저수지에서 큰 물고기 발견!!!!


비단 잉어다. 물이 탁해서 그런가?? 수면 가까이 올라와 있다.


사진 찍는걸 무척이나 좋아하는 예원이


버스타기전 구입한 김밥 딱! 보기에도 맛이 없어 보인다. 정말 맛이 없었다. 확실히 검증된 곳에서 사야 함을 다시 느낀다.


김밥 먹으면서도 한 장


먼가를 한 참 바라보고 있다.!! ????


정체는 바로.....


요놈이다.


이 놈들도 더운지 그늘을 찾아 다니는 듯


김밥을 먹고 가벼운 산책으로 산을 오른다. 조금 오르다 내려올 생각이다.


재미있나 보다. 그러고 보니 딸과 산행은 첨인듯.....


포즈도 잡을 줄 알고 ㅋㅋ


등산로 길은 능선이 아니라서 시원했다. 거기다가 늦은 오후라 한가헀다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등산로가 아닌 조금 벗어난 숲속길을 택했다.


어라!!!! 생각외로 잘 올라간다.


그런데!!!!!!!


갈수록 길이 험해진다. 어린 예원이가 올라가기에 무척이나 힘든...... 그래도 조금만 더가면 좋은길이 나오겠지 하며 오르는데, 점점 더 숲이 우거진다. 이를 어쩌나!!?? 다시 되돌아 가기도 그렇고.... 조금만 더 를 얘기하며 오르기를 1시간...... 쉼터가 나온다.


어랏!!! 그런데 조금만 올라가면 노루목이다. 노루목에서 정상까지는 한 20분 정도면 올라간다. "예원아 우리 거의 정상에 다올라 왔다"  우와!!!!!!!
 

아까 풀숲에서 나무에 긁혔는지 팔이 따갑다고 한다. 흠 약도 없고 어쩐담.!!!!!!!!!!! "예원아! 조금만 올라가면 정상인데 힘내서 올라갈까???"  힘들단다. 그만 내려가잔다. 아니 업어 달란다. 허걱 나도 힘든데... "예원아 산에서는 업는거 야냐!!! 알았어 이제 내려가자 내려가서 맛있는 거 사줄께!!!"  정상이 코앞인데 아쉽다.


하산 길 


언제 아팠냐는 듯이 다시 밝은 표정이다. 내년이면 이제 왠만한 산은 같이 다녀도 될 듯하다. ^^  우선 겨울에 스노우 보드를 가르쳐 볼까??? 딸과의 즐거운 데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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