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으로 설악과 조우하다 4

대청봉 정상 인증샷

예상대로 다음날 아침 일출은 볼 수 없었다. 여전히 운무와 바람이 심하였다. 그래도 아침에 중청대피소에서 내 외 설악의 장관을 볼 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그 마저도 허락하지 않을정도로 이번의 설악은 야속했다.

출발전 각자의 느낌을 적을 글들을 읽으며....

중청대피소에서 인증샷

마지막까지 야속한 설악

혹시나 하는 맘으로 운무가 걷히길 기다려 봤다. 여기까지 벼르고 올라왔는데 설악의 절경을 보지 못하고 간데서야..... . 한 참을 기다려도 운무가 걷힐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순간 아주 잠깐 정말로 아주 잠깐 설악의 모습을 드러네고 사라진것이 전부이다. 그냥 모두들 우와 하며 바라본 순간 자취를 감춘다.

하산 - 일정이 있기에 무작정 기다릴 수 없어 하산길에 들어선다.

운무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 설마 서북능선에서 바라보는 경치 조차도 허락하지 않을 생각인가????

끝청 도착 : 우려대로 여전히 운무에 가려져 있다. 훤히 보여야할 경관이 전혀 들어오질 않는다. 어찌 이리도 야속하단 말인가....

랜디에게는 그렇게 관대하더니 어찌 젊은피들에겐.....

랜디가 정말로 보여주고 싶은 경관을 젊은피들은 보질 못했다. 너무나 아쉽다. 나에게는 그렇게도 자기를 뽐내더니만..... 어찌하여 이들에게는 꼭꼭 숨는단 말인가!!!!!!????????.

서북능선으로 산행한 사람들만이 찍을 수 있는 명소.....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