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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야기

한계령에서 대청봉을 향하여 2

 

 25분 정도 오르니 서서히 조망이 넓어진다. 


 이런한 안내문구가 있어 랜디도 잠시 쉬어간다.


 해발 1275m 현재시간 12시 50분, 50분동안 375m를 올랐다.


이곳에서 하산하는 등산객을 만난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아이 2명하고 아빠하고....
그중 한 아이가 물좀 먹을수 있냐고 물어 온다. 흠 이코스는 중간에 물구하기 힘들어 아껴 먹어야 하는데.... 쩝 !!! 집에서 가져온 보리차를 건넨다. 맛있다며. 입맛을 다신다.
옆에있던 동생도 "저도 물좀 주세요"  맛있게들 먹는다. 하긴 얼마나 꿀맛이겠으랴 만은.....ㅠ,ㅠ 아이들 아빠 말로는 중청 대피소에서 하룻밤 자고 하산하는 길이란다. 이 코스는 물을 전혀 구할 수 가 없네요 하며 출발전에 물을 많이 준비했는데 다 먹었단다.  얼마나 더 내려가야 하냐고 묻길래 이제 나왔어요 1시간 정도 계속 내리막 길 입니다.  안전산행하시라며 인사를 건네고 다시 길을 나선다.

 

 1Km를 왔다.


 한적한 오솔길 같은 등산로가 나온다.


 서북능선이 보인다.


 앵!! 왠 내리막길??? 어폅게 올라왔는데..... 내리막이다.
 

 

 

 중간 중간 절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다시 계단 나와 주시고



 절경 한번 감삼하고


 또 계단이다. 이 계단이 마지막이길 바래본다.



 무슨 바위 일까??? 누구는 '나폴레옹' 바위라고 하고 또 누구는 '우주선' 바위라고 도 한다. 랜디 눈에는 오징어 처럼 보인다. 오징어 바위!!!  꼴뚜기 바위!!!!




 드디어 서북능선과 만나는 갈림길이다. 이제 힘든코스는 넘겼다. (13시 35분)   

1시간 50분 정도소요되는 코스인데 1시간 35분 걸렸다. 거기다 점심먹느라 허비한 시간을 계산하면 양호한 시간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귀때기청봉을 지나 장수대 대승폭포 남교리로 갈 수 있다.
다음번에 집사람과 함께 가고픈 코스이다. 랜디는 끝청을 향한다.


 

 조금 지나니 내설악의 암봉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기이하게 생긴 나무다.




 뒤를 돌아보니 귀때기청봉이 보인다.



 그리고 앞을보니 저기 멀리 중청봉과 대청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 3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