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호호수, 항미정,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다. 넓은 들에 익은 곡식 황금물결 이루어~ 이맘때 수원역에서 전철을 타고 화서역을 지나다 보면 익은 벼들이 말 그대로 황금물결을 이루는 곳이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벼농사 연구를 목적으로 해마다 넓은 땅에 농사를 짓는다. “저곳을 사진으로 담으면 참 좋겠다.” 몇 번 생각했었다. 마비(馬肥)는 모르겠으나 天高였던 어느 늦은 오후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파 집을 나섰다. 서호호수 옆에 있는 서호공원에 주차를 하고 여유롭게 호수 주변을 걷는다. 맑고 화창한 날 혼자 걷고 있자니, 좀 쓸쓸하기도 하나, 머 어차피 사진을 담으려고 왔으니……. 한쪽에서는 어르신들이 게이트볼 게임으로 여가를 보내고 계신다. ▲ 게이트볼중이신 어르신 넓은 들에 곡식 그렇게 한동안 호숫가를 따라 걸으니 눈앞에 황금 벼들이 들어온다. 벼들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