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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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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느낌은 처음이야 이렇게 좋은 느낌은 이렇게 좋은 느낌은 처음이야……. 조금씩 조금씩 그댄 내게 다가왔고 난 그런 네게 부담 없이 마음을 내어 주고 있지 좋아하는 이 감정이 이대로 계속된다면 아마도 머지않아 그댈 사랑하게 될 것 같아 지금 그대가 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게 넓게 깊게 대할 수 있을 것 같아 - 빨간 귀마개 사랑을 하고 사랑을 잃는 것은 사랑을 아니한 것보다는 낫습니다. - 피천득의 인연이란 책중에
카메라 作名 카메라에 이름 짓기 가끔 외국 영화를 보면, 어린 아이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인형이나 장난감에게 이름을 지어주고는 마치 하나의 인격처럼 대하는 경우를 본다. 또한 이러한 모습은 어른들에게서도 볼 수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 중 소중한 것에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다. 랜디는 DSLR을 가지고 있다. 카메라의 고유 명칭은 NIKON D7000이지만, 이와 똑 같은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랜디 말고도 무수히 많을 것이다. 랜디는 자신만의 카메라를 갖기를 원한다. 카메라에 이름을 지어주자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카메라!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카메라! 그러한 카메라를 만들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물론 자신만의 독특한 스티커를 붙인다거나, 기타 액세서리를 활용한다면 자신만의 카메라가 되기는 하겠지만,..
수선화에게 수선화 에게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속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정호승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中에서 수선화 수선화의 속명인 나르키소스(Narcissu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나르키소스)라는 청년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나르시스는 연못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물속에 빠져 죽었는데, 그곳에서 수..
니콘 망원렌즈 사용기 니콘 70-200mm 사진생활을 하다보면, 누구나가 렌즈의 대한 욕심이 생긴다. 처음에야 표준 줌렌즈로 만족하며 사진을 담을 수 있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렌즈의 대한 욕심이 생겨난다. 그것이 흔히들 말하는 장비병 일수도 있겠지만, 보다 쨍한 선예도와 밝은 렌즈의 대한 욕심이 생기는 건 사진을 취미로 둔 사람이면, 누구나 갈망하는 것이리라……. 또 한 얼마 전 망원렌즈의 대한 필요성을 많이 느껴는 상황이 생겼는데, 그 때는 참 아쉬움이 많았다. 망원렌즈를 경험하다. 캐논이나 니콘에서 내놓는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망원렌즈는 70-200mm F2.8 고정 조리개 값을 가진 렌즈들이다. 하지만 이 렌즈들이 하나같이 고가를 형성하고 있으니 쉽게 덜컥 구입할 수 있는 렌즈는 아니다. 그런데 랜디는 뜻 밖에 70-..
폭력보다 무서운 것은 외로움이다 예의 없는 것들 ‘예의 없는 것들’ 이라는 영화가 있다. 2006년 ‘신하균’씨가 주연하는 영화로, 재미있게 보았다. 영화 주인공 직업은 킬러다. 선천적으로 혀가 짧아서 수술비 1억을 벌기 위해 킬러가 된 설정의 영화다. 사람 죽이는 것에 회의를 느낀 주인공은 나름대로 규칙을 정하게 된다. 그 규칙이란 나쁜 놈들만 죽이는 거다.(미드 ‘Dexter’와 비슷한가?) 영화내용 중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짤막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랜디는 그 장면을 보면서 문득 외로움에 대한 생각을 갖게 된다. 내용은 노점상을 하며 사는 한 장애여성이 나온다. 그 여성에게는 불량배 같은 남편이 하나 있는데, 매일 장사하는 곳에 와서 돈을 뜯어가고, 그 장애여성을 때리고 그 돈으로 유흥이나 즐기는 파렴치한이다. 주인공이 그 모습을..
선물 - 상쾌한 나의 아침을 선 물 당신이 만일 원하신다면당신께 드리겠습니다.아침 그토록 상쾌한 나의 아침을 아름다운 내 머리카락과푸르고 금빛 나는 나의 눈물 당신이 만일 원하신다면당신께 드리겠습니다.따스한 햇살 비치는 곳에서아침 눈뜰 때 들려오는 온갖 소리와근처 분수에서 들려오는 물줄기의 아름다운 소리를……. - 아폴리 네에르 “아침을 선물한다는 생각이 정말로 기발하고 멋진 것 같지 않아요?!”“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있을까?!” 누군가 랜디에게 해주던 말이다.누구나 맞이하는 아침이고누구나 가져보는 아침이지만…….나만의 특별한 아침을 사랑하는 이에게 주고자 하는 맘…….그 맘을 좋아하는 것이리라……. 당신은 행복한 사람인가? 누군가에게 아름다운 아침을 주고 싶다.아침이 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이른 아침 아무도 없는 ..
사랑하는 이와 마시는 한 잔의 커피...... 한 잔의 커피 사랑하는 이와 마주 앉아 마시는 한 잔의 커피는 향기롭다! 달콤하다! 행복하다! 꼭 커피뿐이겠는가!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면 그 무엇이든 향기롭다! 달콤하다! 행복하다!
윤도현 나가수를 즐길 줄 안다 가수 윤도현을 보면 정말로 음악을 즐길 줄 안다. 물론 많은 무대경험에서 나오는 관록이겠지만 그래도 많이 떨리기도 할 텐데 노래하는 거 보면 무대 자체를 너무나 즐기는 것 같다. 선곡된 노래도 자신에 맞게 잘 편곡한다. 백지영의 Dash 만 보더라도 처음 인트로의 하모니카와 클래식 기타 조합이나, 나 항상 그대를 에서 마지막에 보여준 일종의 퍼포먼스라던가, 물론 모든 곡을 100% 소화 하기는 힘들겠지만, 곡의 재해석을 잘하여 자기만의 노래로 만든다. 그런데 이건 이미 과거부터 있었던 일이다. 윤도현밴드가 12년 전 발표한 앨범 중 ‘한국 락 다시 부르기’를 들어 보면 국내의 대표적인 과거 음악을 자신에 맞게 잘 표현한다. 불놀이야, 탈춤, 돌고 돌고 돌고, 나 어떡해, 그것만이 내 세상, 거기다 담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