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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이야기~

수선화에게

수선화

 

 

수선화 에게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속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정호승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中에서

 

 

 

 

 

 

 

 

 

 

수선화

수선화의 속명인 나르키소스(Narcissu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나르키소스)라는 청년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나르시스는 연못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물속에 빠져 죽었는데, 그곳에서 수선화가 피었다고 한다. 그래서 꽃말은 나르시스라는 미소년의 전설에서 '자기주의(自己主義)' 또는 '자기애(自己愛)'를 뜻하게 되었다.

 

 

화피조각은 6개이고 흰색이며, 부화관은 높이 4mm 정도로서 노란색이다. 부화관의 모양은 품종에 따라 다르며 흰색, 주황색, 노란색이 있다.  [출처] 두산백과

 

 

 

기다림 & 수선화

수선화를 담기위해서…….

수선화를 실제로 보기위해서…….

실제로 수선화를 본 것은 처음이다.

무수히 많은 꽃 가운데 화려함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수선화…….

어여쁘다.

 

 

수선화의 꽃말처럼 자신을 사랑하는 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자기주의에 빠지지는 않기를.....

 

 

살아간다는 건 외로움을 견디는 거라 하지 않습니까!!???.

비속을 걷고, 눈 속을 걷다보면, 결국은 한 곳에서 재회하겠지요. 

 

 

그렇기에 외로움은 견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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