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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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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호수, 항미정,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다. 넓은 들에 익은 곡식 황금물결 이루어~ 이맘때 수원역에서 전철을 타고 화서역을 지나다 보면 익은 벼들이 말 그대로 황금물결을 이루는 곳이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벼농사 연구를 목적으로 해마다 넓은 땅에 농사를 짓는다. “저곳을 사진으로 담으면 참 좋겠다.” 몇 번 생각했었다. 마비(馬肥)는 모르겠으나 天高였던 어느 늦은 오후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파 집을 나섰다. 서호호수 옆에 있는 서호공원에 주차를 하고 여유롭게 호수 주변을 걷는다. 맑고 화창한 날 혼자 걷고 있자니, 좀 쓸쓸하기도 하나, 머 어차피 사진을 담으려고 왔으니……. 한쪽에서는 어르신들이 게이트볼 게임으로 여가를 보내고 계신다. ▲ 게이트볼중이신 어르신 넓은 들에 곡식 그렇게 한동안 호숫가를 따라 걸으니 눈앞에 황금 벼들이 들어온다. 벼들은..
서호호수공원과 농촌진흥청 벚꽃엔딩 전철을 타고 화서역에서 수원역을 지나가다 보면 우측에 커다란 호수가 보이는데 이 곳이 서호라 불리는 인공호수이다. 호수주위가 잘 가꾸어져 있고 둘레를 걸으며 계절의 변화 또한 느낄 수 있기에 많은 시민들이 산책코스로 애용한다. 서호의 본래 이름 수원축만제(水原祝萬堤) 경기도 기념물 제200호 지정일 2005.10.17 소재지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436-1 번지 축만제는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동서남북에 설치하였던 4개의 인공호수중 하나로, 1799년(정조23) 내탕금 3만 냥을 들여 축조하였다. 화성의 서쪽에 위치하여 일명 ‘서호(西湖)’라고도 불렸으며 호수 가운데에 인공섬을 만들고 꽃과 나무를 심어 놓아 서호낙조의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졌다. 또한 호수 남쪽에는 중국 항주(抗州)의 이름난 정자를 본받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