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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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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역에서 운길산역 철교위의 산책 조금은 여유로운 산책 양수리에서 일 관련 미팅을 마치고, 양수역으로 가던 중 문득 자전거 길을 통해 북한강철교를 건너고 싶은 생각이 들어,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산책을 나섰다. 출장이랄 거 까지는 아니지만. 일 관련해서 갔다가 남는 시간 활용하여 그 지역에 가볼만한 곳을 가본다고나 할까……. 한강 철교를 걸어서 건널 수 있다는 것이, 서울의 한강다리를 건너는 것과는 다른 느낌일 것 같았다. 팔당이나 양수리에서 자전거 길로 하이킹을 즐기는 이들은 한 번쯤은 건넜겠지만, 랜디는 과거 기차를 타고 건너기는 했어도, 걸어서 건너기는 처음이다. 양수역 앞에서 운길산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자전거 동호인이 많은지 몰라도, 중간 중간 하이킹 도중 간단한 요깃거리나, 갈증을 해소할 쉼터가 많이 생겨났다. 평일이라 그..
두물머리 겨울회상 두물머리 회상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한 곳이 된 양수리 두물머리……. 제법 따스한 겨울오후 찾았다. 일 관련 미팅이 있어서 양수리에 갔는데, 시간이 여유가 있어 들렀다. 거의 1년 반 만에 온 듯하다. 누구나가 그러하겠지만, 랜디에게도 추억이 묻어있는 곳이라 옛 추억도 그려보며, 조금은 따스한 겨울 길을 걸었다. 랜디가 ‘영아(Nikkon D7000)’를 영입하고,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은 장소가 ‘두물머리’다. 조금은 쓸쓸한 겨울의 ‘두물머리’는 쓸쓸하다. 황량하다. 항상 '연잎'이 뒤덮여 있을 때 와서 그런지 몰라도 더욱더 삭막하게 느껴진다. 조만간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몽롱한 사진 한 장 담으러 와야겠다. ▲ 이 곳에도 '남산 사랑의 열쇠'처럼 사랑을 간직하려는 연인들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우리의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