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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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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오후 수원화성 ‘용연’을 둘러보다. 갑자기 사진을 찍고 싶을 때, 문득 카메라를 들고 어디론가 나가고 싶을 때, 그러한 때가 있다. 그러면 자신이 살고 있는 주변에 사진 담기 좋은 출사지가 있으면 그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으리라....... 랜디에게는 그러한 좋은 출사지가 수원화성이다. 조금만 걸어가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고마운 출사지다. 사계절의 변화를 담을 수 있고, 규모 또한 커서, 사진 담을 거리가 다양하다. 수원화성 용연 어느 햇살 좋은 늦은 오후 카메라를 들고 수원화성 산책을 나섰다. 그리고 찾아간 곳은 ‘용연’이다. 수원화성 방화수류정 바로 아래 있는 인공호수다. 용연은 방화수류정 아래 용머리 모양의 바위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설명에 따르면, 과거 조선시대에는 이곳에서 가뭄 때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방화수류정과 어우..
수원화성 돌아보기1 지역명소 저마다 자신이 사는 지역의 명소 또는 유명관광지 등이 있지 않을까? 너무나 가까이……. 그리고 늘 보아 오던 곳이라 자칫 그냥 넘어 갈 수 있는 곳이 어쩌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명소가 아닐까 한다.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 둘레 5,744m 실학사상 동서양 축성술의 집약 정약용, 거중기 사적 제3호 바로 수원화성이다. 수원화성 수원화성의 특징이라 하면, 보통의 유적지들은 거의 독립적으로 따로 관리 되는데, 수원화성은 생활 속에 함께 묻혀 있다. 집 앞에 나오면 성곽이 보이고, 성곽 나무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하거나, 아이들은 연을 날리는……. 바로 자신들이 사는 집 앞이 사적지요, 성이다. 과거 조선시대 때 성 안, 밖에 사람들이 모여 살았듯이 지금도 수원화성 안과 밖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