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포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릉 남항진 바닷가 홀로산책하기...... 강릉 남항진에서 홀로 산책하기……. 얼마 전 찾은 강릉 남항진……. 아침 태양을 담으려 했으나, 날씨가 허락하지 않는다. 대신 포말로 흩어지는 파도와 바람이 전부였다. 한동안 남항진 해변을 걸었다. 날씨가 흐리다 보니, 바다를 찾은 사람들은 없다. 간혹 군데군데 텐트가 있지만 조용하기만 하다. 이른 새벽 일출을 담으려 나온 시간이니 사람들의 모습이 보일 리가 만무할지도……. 거기다 날씨와 바람이……. 그 덕에 홀로 바닷가를 거닐 수 있었다. Gray의 하늘과 바다를 한동안 바라본다. 그러다가 밀려오는 파도를 미처 예측 못해 뒷걸음치다 넘어지기도 하고……. 혹자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긴다 하지만, 꼭 그렇지 만도 아닌 것 같다. 이날 랜디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바다와 하늘만 바라보았으니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