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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Uriah Heep - July Morning

 

 

 

Look At Yourself

Uriah Heep(1971)

 

Lead Vocal : David Byron

Organ/Piano : Ken Hensley

Lead Guitar : Mix Box

Bass Guitar : Paul Newton

Drums : Ian Clarke

 

 

7월이면 생각나는 곡......

July Morning!  멋진 곡이다. 물론 이른 새벽녘에 들으면 더 좋다.

 

곡 처음부터 시작되는 켄 허슬리(Ken Hensley)의 인상적인 건반 연주가 친숙하게 다가오고,  이어서 강한 밴딩으로 시작하는 기타 연주, 그리고 드럼, 베이스 거기에 더해지는 화려한 키보드는 곡의 시작부터 강한 인상을 준다. 다음으로 잔잔한 가운데 이어지는 보컬의 서정적 음성이 압권이다. 독백하는 듯 한 목소리로 잔잔한 소리를 낸다. 독백이 끝날 즈음 귀에 익숙한 경쾌한 멜로디가 흘러나오면서 사랑을 찾아 떠나는 모습을 표현한다.

 

또다시 이어지는 잔잔함, 독백……. 하지만 그 독백도 잠시 다시금 힘찬 목소리로 사랑을 찾아 나선다.

 

 

화려한 건반 애드립

그리곤 건반의 화려한 애드립이 연주된다. 초창기 Deep Purple 이 Jon Lord 의 키보드 연주가 메인이었듯이, 밴드 Uriah Heep 도 건반을 앞에 내세웠다. 중간 애드립에서도 건반은 아주 훌륭하게 제몫을 다한다. 사랑을 찾아 헤매는 주인공의 모습 애절함 절박함 등을 건반으로 아주 잘 표현하고 있다. 애드립이 끝나갈 무렵, 보컬의 절규의 가까운 가성으로 곡의 흐름을 한층 끌어 올린다. 그리곤 아주 짧게나마 인상 깊은 기타 리프가 친숙한 멜로디로 다가온다.

 

 

 

 

 

 

 

 

 

절제 & 화려한 조화

결말에 도달 할 것처럼 끌어 오른 곡은 다시금 숨을 고르고 보컬은 다시 한 번 더 독백을 한다. 아직은 끝날 수 없다는 듯이…….  그리곤 다시 사랑을 찾아 헤매고……. 곡은 후반부로 치닫는다. 강한 인상을 남겼던 기타리프의 멜로디를 이번에는 건반이 먼저 들고 나온다. 아주 조심스럽게 들고 나온다. 뒤를 이어 베이스도 멜로디에 합류를 한다. 그렇게 흐르다가 그동안 참았던 기타도 같은 멜로디에 합류를 한다.

 

기타의 합류를 시작으로 건반은 다시 홀로서기를 준비한다. 처음에는 아주 수줍게 한 음 한 음 조심스럽게 소리를 내다가, 차츰 본연(?)의 끼를 발휘하기 시작한다. 뒤로 갈 수 록 건반 연주는 더욱 화려해지고, 표현할 수 있는 갖가지 소리는 다 들려준다. 물론 기타의 베이스의 탄탄한 배경을 믿고…….

 

 

 

 

 

 

 

 

 

 

 

 

기타의 멜로디, 건반의 화려하고도 웅장한 사운드, 베이스의 탄탄함 보컬을 포함한 모든 악기가 조화를 이룬 작품이라 하겠다. 또한 곡을 들으면서 베이스 소리에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베이스는 리듬감 있는 연주가 곡을 편안하게 감싸주고 있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베이스는 기타의 멜로디 라인을 따라가고 있다. 기타멜로디와 같이 연주를 한다. Dream theater 의 ‘존 명(John Myung)’이나 Mr. Big 의 ‘빌리시언(Billy Sheehan)’ 같은 베이스시트가 이렇게 연주하곤 했지만 이 곡이 발표된 때가 1971년임을 감안 하면 놀랍다.

 

건반, 베이스, 그리고 전체적 조화를 배우기에는 좋은 곡이 아닐까 생각된다.

 

새벽녘 또는 이른 아침, 고요한 가운데 들어보면 거의 죽음이다.

 

 

 

 

 

 

July morning - Uriah heep

There I was on a July morning looking for love

with the strength of a new day dawning and the beautiful sun

7월의 어느 아침, 밝아 오는 새날과 아름다운 태양의

강렬함 속에 난 사랑을 찾아 헤매고 있었지

 

At the sound of the first bird singing I was leaving for home

with the storm and the night behind me and a road of my own

아침을 깨는 새의 지저귐을 듣고 난 고향을 향해 떠나고 있었어.

폭풍과 어둠을 뒤로 하고 나만의 길을 떠난 거지

 

With the day came the resolution I'll be looking for you

La la la la la

날이 밝자 난 결심했어. 당신을 찾아 나서겠다고

 

 I was looking for love in the strangest places

There wasn't a stone that I left unturned

I must have tried more than a thousand faces

but not one was aware of the fire that burned

<

난 너무도 낯선 곳에서, 사랑을 찾고 있었지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어

수많은 여인을 만나 봤지만

타오르는 열정을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

 

In my heart, in my mind, in my soul

La la la la la …….

내 가슴에, 내 마음에, 내 영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