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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야기

소청봉과 용아장성 그리고 소청산장

 

 

소청봉으로 가면서 꼭 봐야 하는 곳이 용아장성이다.

작년 젊은 친구들과 올라 왔을때는 운무에 휩싸여

용아장성을 전혀 볼수 가 없어서 무척이나 아쉬웠는데.....

 

 

용아 장성

 

 

@Nikon D7000 - 중청어귀에서 바라보는 용아장성

 

 

@Nikon D7000 - 용아장성 우측에 소청산장의 흔적이 조그마하게 보인다.

 

 

참 멋진경관이다. 설악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하는^^

 

 

소청산장의 추억

 

랜디가 과거 처음으로 설악산을 올랐을때 1박을 하던 곳이 소청 산장이다.

그 때는 하룻밤 묵는데 1,000원이 었던거로 기억한다.

선배와 몇몇 동생들과 함께 백담사부터 올라와서 소청에 하룻밤을 보냈다.

 

당시에 소청산장에 짐을 풀고 소청봉,

중청봉(그때는 시설물이 없어서 중청봉도 오를 수 있었다)을 거쳐

대청봉에서 인증샷 찍고 다시 소청 산장으로 내려와 저녁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앞으로 소청산장(이젠 대피소겠지)이 완성되면 과거의 그러한 운치가 남아있을지......

소청산장에서 바라보는 용아장성이 참 멋졌는데.....

 

 

용아장성능 & 구곡담계곡

 

 

@Nikon D7000 - 구곡담계곡(중) 과 용아장성능(우)

 

 

중간 계곡이 쌍용폭포, 관음폭포, 용손폭포 등을 볼 수 있는 구곡담계곡이다.

백담사에서 출발하여 수렴동계곡을 거쳐 봉정암을 가려면

지나쳐야 하는 계곡이다.

 

 

소청봉 뒤로 운무에 덮힌 공룡능선이 보인다.

 

 

@Nikon D7000 - 소청봉 과 공룡능선

 

 

 

@Nikon D7000 - 소청봉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용아장성의 위용

 

 

@Nikon D7000 - 위용이 느껴지는 용아장성 능선

 

 

 

멋진 조화

 

때로는 가설물 계단이 산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낸다.

아래 사진에 계단이 없었으면 그냥 평범한 능선이 됬을 텐데

계단이 있음으로 좀더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낸다.

 

@Nikon D7000 - 중청에서 소청가는 길 

 

 

 

희운각 대피소

 

저멀리 희미하게 하룻밤 묵을 희운각 이 보인다.

신선대와 소청, 중청, 대청을 병풍삼아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런데, 여름에 이용하기는 조금 비추다.

워낙 덥고 환기가 잘 안된다.

비만 안온다면, 차라리 희운각 주변에서

비박하는 것이 운치가 있다.

(이미 자리를 잡고 비박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다.)

 

하룻밤 묵었는데 환기도 잘 안돼서 답답했고,

코고는 소음에 잠을 제대로 청할 수 가 없었다.

 

하도 갑갑하고 더워서 잠시 밖에 나왔는데

우와~ 쏟아지는 별들과 선선한 공기......

정말 상쾌하게 해주었다.

 

 

@Nikon D7000 - 희운각대피소(중)

 

 

 

하룻밤을 청하고 다음날 있을 공룡능선 산행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