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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소매물도 여행3

소매물도

 

 

 

 

소매물도 유람선

소매물도에서는 섬 주변을 배로 관광하는 유람선이 있다. 특별히 정해진 시간은 없고 인원이 되면 출발한다. 단체로 온다면야 바로 출발할 수 있을 듯…….

 

섬 주변으로 가끔 돌아다니는 배를 한척 볼 수 있는데 유람선이다. 배에서 소매물도 관련 안내방송 소리가 가끔 들린다. 배로 섬 주변을 구경하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리라……. 사실 소매물도에서 보이는 등대섬 반대편은 배를 이용하지 않으면 볼 수가 없다. 어쩌면 소매물도 유람선을 타야 소매물도 와 등대섬 주변 전체를 보았다고 할 수 있을 수도…….

 

등대섬에 있는 소매물도항로표지관리소 건물의 지붕색이 바다색과 잘 어울린다. 탁월한 선택인듯. 건물들이 많았다면 동양의 산토리니 가 되지 않았을까??? ^^

 

 

 

 

 

 

▲  소매물도 유람선

 

 

 

 

 

 

▲  기암들이 참 멋지다. 여건만 된다면 오르고 싶다. 

 

 

 

 

 

 

 

 

 

 

 

 

▲  건물들이 좀더 많았다면 동양의 산토리니 가 되지 않았을까??

 

 

 

 

 

 

▲  좀전에 보았던 유람선이다. 섬 주변을 순회한다.

 

 

 

 

 

 

▲  등대섬은 연인들이 많이 찾는 듯하다.

 

 

 

 

 

 

 

 

 

 

 

 

▲  좀 더 잔디가 푸른 계절에 왔으면 더 멋질듯

 

 

 

 

 

 

▲  소매물도항로표지관리소

 

 

 

 

 

 

▲  휴식 & 저길 언제 넘어가냐!!!!

 

 

 

 

   

열목개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이어주는 길을 열목개라고 부르는데 그곳에 한동안 앉아서 바닷바람과 파도소리 그리고 옥빛 바다를 바라본다. 사람들은 왜 이곳을 찾을까?!! 난 왜 이곳을 찾았을까?!! 이제 몇 시간 뒷면 다시 바닷물에 자신들을 감출 몽돌 위에서 잠시나마 여유와 여행의 즐거움을 느껴본다.

 

 

 

 

 

 

▲  열목개 몽돌들이 참 예쁘다.

 

 

 

 

 

 

 

 

 

 

 

 

 

 

 

 

 

 

▲  스노쿨링 & 스킨스쿠버 입수 포인트

 

 

 

 

 

 

▲  잠시 앉아서 사색중

 

 

 

 

 

 

▲  소매물도로 오르는 계단 앞에서 다시 시선을 등대섬에 둔다. 열목개가 물에 잠기면 등대섬은 이곳 까지만 접근을 허용한다. 

 

 

 

   

또 다른 등산

예상대로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하고 다시 산을 올라야 한다. 사실 랜디가 이렇게 힘들다 얘기했지만, 랜디에게는 그리 힘든 길은 아니다. 그냥 평소에 운동을 안 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힘들게 느껴진다는 거다. 가끔 동네 뒷동산이라도 오르는 이들이라면 그리 힘들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망태봉 정상 조금 못 미쳐서 아까 가보지 못한 망태봉 옆길로 지나온다. 그렇게 조금 길을 가니 다시 망태봉으로 오르는 인공철재 계단을 만나게 되고 계측 문을 통과한다.

 

 

 

 

 

 

▲  다시 등산의 시작이다.^^

 

 

 

 

 

 

 

 

 

 

 

 

▲  멀리 보이는 돌 섬이 낚시 포인트라는 글을 읽을 적이 있다.

 

 

 

 

 

 

▲  아쉬운 마음에 한 번 더 담아본다.

 

 

 

 

 

 

▲  망태봉으로 오르는 철재 계단 앞이다.

 

 

 

 

 

 

▲  계측문을 통과하면 처음 왔던 길과 만난다.

 

 

 

 

둘레길 & 남매바위

소매물도 폐교를 지나 다시 두 갈래 길이고 그 앞에 작은 벤치가 있다. 바로 직진하면 처음에 올라왔던 가파른 계단과 언덕이다. 저 멀리 소매물도 선착장과 소매물도의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이 눈에 들어온다.

 

 

배 시간 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어서, 우측으로 우회하는 길로 방향을 잡는다. 그런데 그 길이 섬 가장자리 해안을 돌아보는 평지 둘레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다. 처음에는 어느 정도 평지인 듯 하다가, 역시나 이쪽도 한동안은 등산로를 만난다. 증간 중간 제법 험한 코스도 있다. 그렇게 얼마를 내려가니까 저 멀리 매물도가 잘 보이는 곳 과 중간 중간 멋진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들이 있었다.

 

그리곤 남매바위를 지나서야 비로소 산책로 수준의 평지 둘레길을 만날 수 있었다. 남매바위를 조금 지나다 보니 저 아래 바위위에서 바다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보인다. 재미있어 보인다. 그렇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흘린 땀을 식히며 걸어가니 저만치 소매물도 선착장이 시야에 들어온다.

 

 

 

 

 

 

▲  폐교를 지나서 작은 벤치에서 보이는 풍경

 

 

 

 

 

 

▲  우측 섬 둘레길로 접어드니 다른 각도로 등대섬이 보인다.

 

 

 

 

 

 

▲  매물도 보이는 곳 - 정말 이곳에서 매물도가 잘 보인다.

 

 

 

 

 

 

▲  매물도

 

 

 

 

 

 

▲  남매바위

 

 

 

 

 

 

▲  유람선이 귀환하는 중인가 보다.

 

 

 

 

 

 

▲  바다 낚시를 즐기는 이들......

 

 

 

 

 

 

▲  이 길을 지나면 선착장이 눈에 들어온다.

 

 

 

 

 

 

 

 

 

 

 

 

▲  배에 승선하는 중

 

 

 

 

거센바람

화장실을 들렸다가 배들 타기 위해서 선착장으로 향한다. 바람이 무척이나 세다. 물위에 떠 있는 배를 정박하는 임시 선착장이 파도에 마구 요동친다. 많은 이들이 뭍으로 나가기 위해 줄을 서있다. 방금 한 척의 배가 출발 하였고 다시 배가 한 대 더 들어와 정착한다. 통영으로 가는 배이다. 통영으로 향하는 이들이 많았다.

 

랜디가 탈 저구항 배는 예정시간보다 15분정도 늦게 도착하였다. 거친 파도에 몸의 중심을 잡고, 배에 오른다. 올 때보다 더 많이 배가 흔들린다.

 

 

 

 

 

 

 

 

 

 

 

 

 

 

 

 

 

 

 

 

 

 

 

 

 

▲  통영으로 향하는 배가 많은 이들을 싣고 출발한다.

 

 

 

 

매물도 당금마을의 오후<

배는 매물도 당금마을에 들린다. 1박2일 팀이 다녀간 뒤로 유명해졌다는데 랜디는 방송을 보질 않아서 모르겠다.

내리는 사람들, 승선하는 사람들……. 둘 다 목적은 같은 듯……. 한 쪽은 바다낚시를 끝내고 귀가하는 이들……. 또 다른 무리는 바다낚시를 위해 섬에 내리는 이들…….

 

오후에 빛을 받은 매물도 당금마을 항구가 무척이나 아름답다. 역시 같은 장소라도 시간에 따라서 그 분위기가 다른 듯하다. 사진에 있어서는 아침과 오후의 빛이 좋음을 다시금 느낀다.

 

 

 

 

 

 

▲  랜디가 탄 배는 매물도 당금마을을 경유한다. - 등대가 참 예쁘다. 

 

 

 

 

 

 

▲  매물도 당금마을 

 

 

 

 

 

 

▲  배는 다시 출발하여 저구항으로 향한다. - 오후 빛을 받은 당금마을이 참 아름답다.

 

 

 

 

 

  

저구항

배는 다시금 옥빛 바다를 가르며 저구항을 향해 나아간다. 여전히 파도가 거칠다. 하지만 옥빛바다와 간간히 보이는 섬들이 눈을 정화시켜준다. 바람이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  매물도 옆에 있는 어유도 이다. 

 

 

 

 

 

 

▲  어유도 뒤로 매물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소매물도…….

사실 너무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가, 매우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하지만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에 어디까지나 랜디 개인적인 감정과 느낌임을 밝혀둔다. 주말이면 많은 이들이 찾는데, 거기에는 등대섬이 한 몫 단단히 했으리라. 소매물도 정상에서 바라보는 등대섬 아주 멋지다. 하지만 그곳까지 가기위해서는 조금은 몸의 수고로움이 동반되어야 한다. 땀도 조금 흘려야 한다.

 

소매물도의 해안 절벽을 보면, 사이판의 해안 절벽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에메랄드빛의 드넓은 바다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멋진 기억을 남겨준다.

 

누군가가 소매물도를 물어본다면, 기회가 되면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리고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다녀오라고 권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아침 일찍 들어가서 섬 구석구석 구경을 하고 마지막 배로 나오는 걸 추천한다. 물론 여유가 있어서 그 곳에서 1박을 하면서 두루 보고 온다면 더욱더 좋겠지만, 혹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통해서 두 어 시간 구경하고 다시 나오는 그런 여행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소매물도 여행여정 및 시간

05:00  수원 출발

09:50  거제도 저구항 도착

11:00  저구항 출발

11:50  소매물도 도착

12:00~15:50  중식, 등대섬, 둘레길

16:15  소매물도 출발

16:50  저구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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