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rry Blossom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최초의 봄의 전령사는 무엇일까? 아마도 벚꽃이 아닐까 생각한다. 활짝 핀 벚꽃 길을 누구나가 다 걷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그리 길지 않은 개화기간이라 자칫 머뭇거리면 기회를 놓치기도 하는……. 동네 어디에나 볼 수 있는 벚꽃이지만 그 가운데 유명한 곳들이 있다.
근교 벚꽃엔딩 찾기
4월초 랜디는 진해 등 남쪽의 벚꽃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었고, 카메라에 잘 담아보고 싶었으나,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좋은 기회를 포기해야만 했다. 하는 수 없이 차선책으로 선택한 것은 랜디 주변 근교에 벚꽃을 찾아 나서는 것이다.
경기도청 벚꽃 축제
올해도 경기도청에서 벚꽃축제가 열렸다.(2014년04월05일~06일)
그날은 가봐야 엄청난 인파속에서 사람구경만 하고 올 것이 뻔하다. 랜디가 늘 추구하는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없기에 평일 미리 들렸다. 경기도청이야 집에서 쉬엄쉬엄 걸어가도 될 정도(버스 4정거장)로 그리 멀지 않다.
햇볕이 서서히 누그러지는 어느 평일 오후 딸아이와 산책 겸 해서 경기도청을 찾았다. 경기도청 5거리 앞에 있는 오래된 중국집에 들려 자장면 하나씩 먹고, 오후의 산책을 즐겼다.
랜디가 찾았을 때도 이미 많이 개화가 된지라 정착 축제기간에는 오히려 꽃들이 지지 않을까 걱정까지 될 정도였다.
그렇게 올해 첫 벚꽃을 경기도청에서 즐겼다.
▲ 벚꽃 구경나온 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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