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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물향기수목원-눈위를 걷다.

 

 



물향기 수목원

 

눈이 하얗게 내린 날…….

물향기 수목원을 홀로 거닐어본다.

소복이 쌓여있는 눈 위를 걸어보고, 멋진 풍경들을 사진에 담아본다.

추억이 아련한 장소를 거닐며, 잠시나마 회상에도 잠겨본다.

 

늦은 오후 버스를 타고 물향기 수목원에 내린다.

조금만 걸어가면 매표소를 만나게 되고 입장료 1000원을 지불한다.

그리곤 하얀 세상으로 들어가 본다.

 



 


 벌써 누군가 길을 말끔히 치워 놓았다.

 







 따스한 봄부터 가을 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도시락을 먹고 담소를 나누었으리라……. 눈 내린 평일의 오후는 아무도 없다.

 






 가냘픈 가지가 커다란 눈덩이를 바치고 있다. 바람이라도 불면 금방이라도 떨어질듯…….

 







 길 위에 누군가 걸어가는 모습을 담았으면 좋았을 텐데……. 그가 사랑하는 이라면 더욱더 좋겠지…….

 







 솜사탕 들이 잔뜩 모여 있다.

 






 








다른 때 같았음 화려한 자태를 뽐냈을 공작도 겨울에는 앙상한 뼈대만 보이고 있다.

 

 





 








사람들은 왜! 이런 길을 사랑하는 이와 걷고 싶어 할까??

 







어느 자상한 분의 수고로 길이 만들어져 있다.

 







저렇게 앙상한 가지가 눈을 받치고 있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눈은 나무 모양대로 하얀 그림을 그렸다.

 







역시 신작로는 누군가 걸어가고 있을 때 더 멋진 듯……. 옷 색이 좀 더 강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나무가 오래되어 돌이 된 규화목도 눈을 고스란히 받아냈다.

 






 







많은 이들의 포토존

 







수목원산림 전시관

 






 

 








 







산림전시관 이층 난간에서 바라본 풍경

 





 






 







이렇게 바라보니 꼭 새 모양이다.

 






 







어디로 가야할 지 잠시 망설인다.

 







절반을 돌아 다시 원점이다.

 







매표소 입구로 가는 길,  절반 밖에 돌아보지 않았는데……. 날이 어두워진다.

 

 


홀로 셔터를 누르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흐른다.

 

 

아쉽지만 집으로 향할 수밖에…….

수목원을 걸으면서 4명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곤 거의 혼자 수목원을 거닐었다.

사진은 참 신기하다. 잠깐 돌아본 것 같은데…….

시간은 훌쩍 2시간이 지나고 담은 사진의 수도 꽤 나 된다.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하는 랜디에게는 딱 맞는 취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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