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항의 아침
수도권과 가까운 곳 중 일몰이 아름다운 곳 들이 있다. 대부도 탄도항 궁평항 등…….
보통 탄도항은 일몰이 아름다워서 일몰을 담으러 가는 사람들이나, 전곡항 가는 길에 둘러보고 회 센터에서 식도락 여행 목적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물론 따스한 봄부터는 누에섬 트레킹도 좋다. 찾아가기도 쉽다. 내비게이션에 탄도항을 쳐도 좋고, 전곡항을 찾으면 바로 옆이 탄도항이다. 커다란 풍력발전용 프로펠러 3개가 나란히 바다위에 보인다. 그곳이 탄도항이다.
숯을 구워내는 섬 - 탄도
탄도라는 이름의 유래를 보면 참나무가 울창하여 숯을 많이 구워냈다고 하여 탄도(炭島)라 불린 마을이다.
탄도항은 서해안 천해의 갯벌이 형성되어있고 수산자원이 풍부하여 바다낚시 및 갯벌체험 등으로 해양생태 학습장으로 적합하다. <출처 : 위키 백과>
랜디는 일몰을 담을 거라면, 탄도항 보다는 궁평항을 더 추천하고 싶다. 머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다.
일몰로 유명한, 주말이면 대부도, 와 함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 그 곳 탄도항을 이른 아침에 찾았다. 1시간 조금 못 미쳐 달려오면 그래도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게 참 좋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없다. 그런 한산함이 좋다.
▲ 너무 이른시간이라 그런가 커피스넥카도 문을 열지 않았다.
▲ 탄도항의 상징 풍력발전 시설과 누에섬이 보인다. 좌측 끝에 섬은 제부도 이다. 갯벌 체험하기는 그만이다.
▲ 아슬아슬하게 갯벌과 경계를 이루고......
▲ 바다낙시를 위해 출항 준비중인 배들
▲ 요트들이 한가히 정박해 있다
▲ 탄도항을 지키고 있는 등대
▲ 한 척의 배가 바다낙시를 위해 출발한다.
▲ 그래도 혼자가 아닌 셋이라 외롭지는 않겠다.
고독
고독을 즐기면 안 되는데 언제부터인가 자꾸만 고독을 즐기고 있다.
어쩌면 스스로 고독해 지려고 애쓰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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