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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도심 속 영변약산 부천 원미산 진달래동산

 

 

진달래 동산

경기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산22-1, 부천FC의 홈구장인 부천 종합운동장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조그마한 동산이 하나가 있는데, 그 곳이 원미산 진달래동산 이다. 매년 진달래 축제가 열리는……. 

 

올해는 봄꽃 축제가 열리는 어느 곳이던지 다 그러하겠지만, 전국에서 일찍이 동시에 개화를 하는 바람에 진달래 축제 또한 막상 축제가 한창일 때는 꽃들은 지고 별로 없을 듯하다. 랜디가 찾았을 때도 꽃들이 일부 지기 시작했으니까…….

 

 

 

봄 전령의 세 번째 색 핑크

처음 봄을 알리는 색은 노오란 개나리 와 벚꽃이다. 그 다음으로 봄을 알리는 색이 분홍 빛 진달래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 다음으로 분홍색은 아마도 철쭉이겠지……. 하얀 벚꽃만 찍다 보니까 랜디도 영아(D7000)도 먼가. 강렬한 색을 원하는 듯 하여 찾게 된 곳이 진달래 동산이다. 집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도심과 가까이 있어서 늦은 오후 전철 타고 진달래동산을 찾았다.

 

 

 

 

   바람에 날리는 벚꽃을 보며 너무나 좋아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 담았다.(문제가 되면 연락주세요 삭제하겠습니다)

 

 

 

 

 

 

 

 

 

 

 

 

 

 

 

 

 

 

 

뒷동산의 진달래 추억

랜디가 그리 나이를 먹지는 않았지만……. 과거 어릴 적만 해도, 뒷동산에 오르면 볼 수 있었던 흔하디흔한 것이 진달래다. 진달래꽃 수술을 따서 혀끝에 살짝 대어 단맛을 느끼기도 했고 잎을 입에 물고 소리 나지도 않던 꽃잎피리를 불렀던……. 

 

하나의 어릴 적 뒷동산 놀 거리에 불과 했던 진달래를 이제는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다닌다. 진달래가 만개한 곳이면 어디든지 많은 인파로 붐빈다. 역시나 꽃들 앞에서 추억을 담는다. 

 

과거에는 먹고사는 것이 우선이기에 그런 꽃들을 보며 즐길 여유가 없었고 이제는 먹고 살만하니까 그러한 여유를 찾는 건지, 아니면 과거에는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었던 꽃들이 이제는 특정한 곳을 찾아야 볼 수 있어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많은 이들이 찾는다. 평일인데도 제법 많은 인파다.

 

 

 

 

 

 

 

 

 

 

 

 

 

 

 

 

 

 

 

 

 

 

 

 

 

 

 

 

 

 

 

 

 

 

 

 

 

 

 

 

 

 

 

 

 

 

 

 

 

 

 

 

 

 

 

 

 

 

 

햇빛에 투영된 진달래

랜디가 찾은 시간이 조금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해가 서서히 넘어가려 한다. 흔히들 찍는 꽃 말고 뭔가 새로운(?) 방법으로 담고 싶어서, 햇빛에 투영된 진달래를 많이 찍었다. 나름 예쁘게 나온 것도 있고 신기하게 나온 것도 있고 진달래의 새로운 모습으로 보기 좋게 나온 것도 있다. 꽃을 찍는 새로운 재미와 방법을 터득하면서, 늦은 오후시간 빠르게 넘어가는 해를 아쉬워하며, 셔터를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