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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본 마지막 벚꽃엔딩 사진을 정리하다가 빠트린 사진첩이 있었다. 이미 다 지나간 벚꽃이지만 올해 마지막으로 담았던 남산한옥마을 벚꽃 사진 몇 장 올려본다. 원래는 남산산책길을 걸으며 담으려 했던 벚꽃이지만, 여의치 않아서 남산한옥마을로 만족해야 했다. 머 굳이 이유를 대려면 무슨 핑계를 못 댈까마는, 남산산책길의 벚꽃엔딩은 혹시 이루어질지 모르는 먼 훗날의 미래를 위해서 아껴두기로 했다. 한옥마을 역시나 남산한옥마을은 외국인들, 특히나 중국, 홍콩 사람들의 천지다. 주변에서 들리는 말소리가 거의 중국어다. 한국의 서울, 그 가운데 한옥마을에 들린 그들이 저마다 자신만의 추억들을 담느라 분주하고, 조금은 시끌벅적하다. 거의 서울관광 오면 당연히 들리는 코스인 것 같다. 처음 입구부터 여기저기서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사람..
라일락의 향기를 기억하시나요!! 라일락 꽃향기 맡으며.....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아래서면’이라는 노래가 있다. 그 가사 중 ‘라일락 꽃향기 맡으면’라는 구절이 있는데 무심히 듣고 불렀던 그 노래……. 그런데 라일락은 어떻게 생겼을까? 향기는 어떨까? 여러분은 라일락을 보면 금방 알 수 있을까? 라일락이 화단에서 피는지 아니면 나무에서 피는지 아는가? 솔직히 랜디도 잘 몰랐다. 어렸을 적에 본적이 있을지는 몰라도 라일락이라는 꽃에 대한 지식은 별로 없다. 어떻게 생겼는지도 기억이 안 났으니까……. 그럼 향기는??? 지금은 추억으로나 있는 라일락 향이 나는 ‘껌’ 제품으로나마 기억되지는 않을는지……. 한 동안 퇴근 무렵 랜디의 집근처에 다다르면 굉장히 강한 꽃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무척이나 강한, 매우 신선한 향이다. 처음에는 ‘우..
도심 속 영변약산 부천 원미산 진달래동산 진달래 동산 경기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산22-1, 부천FC의 홈구장인 부천 종합운동장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조그마한 동산이 하나가 있는데, 그 곳이 원미산 진달래동산 이다. 매년 진달래 축제가 열리는……. 올해는 봄꽃 축제가 열리는 어느 곳이던지 다 그러하겠지만, 전국에서 일찍이 동시에 개화를 하는 바람에 진달래 축제 또한 막상 축제가 한창일 때는 꽃들은 지고 별로 없을 듯하다. 랜디가 찾았을 때도 꽃들이 일부 지기 시작했으니까……. 봄 전령의 세 번째 색 핑크 처음 봄을 알리는 색은 노오란 개나리 와 벚꽃이다. 그 다음으로 봄을 알리는 색이 분홍 빛 진달래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 다음으로 분홍색은 아마도 철쭉이겠지……. 하얀 벚꽃만 찍다 보니까 랜디도 영아(D7000)도 먼가. 강렬한 색을 원하는..
미리 산책했던 경기도청 벚꽃축제 Cherry Blossom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최초의 봄의 전령사는 무엇일까? 아마도 벚꽃이 아닐까 생각한다. 활짝 핀 벚꽃 길을 누구나가 다 걷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그리 길지 않은 개화기간이라 자칫 머뭇거리면 기회를 놓치기도 하는……. 동네 어디에나 볼 수 있는 벚꽃이지만 그 가운데 유명한 곳들이 있다. 근교 벚꽃엔딩 찾기 4월초 랜디는 진해 등 남쪽의 벚꽃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었고, 카메라에 잘 담아보고 싶었으나,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좋은 기회를 포기해야만 했다. 하는 수 없이 차선책으로 선택한 것은 랜디 주변 근교에 벚꽃을 찾아 나서는 것이다. 경기도청 벚꽃 축제 올해도 경기도청에서 벚꽃축제가 열렸다.(2014년04월05일~06일) 그날은 가봐야 엄청난 인파속에서 사람구경만 하고 올..
양수역에서 운길산역 철교위의 산책 조금은 여유로운 산책 양수리에서 일 관련 미팅을 마치고, 양수역으로 가던 중 문득 자전거 길을 통해 북한강철교를 건너고 싶은 생각이 들어,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산책을 나섰다. 출장이랄 거 까지는 아니지만. 일 관련해서 갔다가 남는 시간 활용하여 그 지역에 가볼만한 곳을 가본다고나 할까……. 한강 철교를 걸어서 건널 수 있다는 것이, 서울의 한강다리를 건너는 것과는 다른 느낌일 것 같았다. 팔당이나 양수리에서 자전거 길로 하이킹을 즐기는 이들은 한 번쯤은 건넜겠지만, 랜디는 과거 기차를 타고 건너기는 했어도, 걸어서 건너기는 처음이다. 양수역 앞에서 운길산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자전거 동호인이 많은지 몰라도, 중간 중간 하이킹 도중 간단한 요깃거리나, 갈증을 해소할 쉼터가 많이 생겨났다. 평일이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