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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들어보는 로고(Logo) 이야기...... 랜디는 전문 디자이너는 아니다. 디자인을 전공하지도 않았다. 그냥 홈페이지를 만들다 보니, 일러스트, 포토샵, 플래시를 배웠고, 나름 많은 노력(?)을 통해서 조금 걸음마를 띠었을 뿐이다. 그런데 그 디자인이라는 게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예체능과 마찬가지로 디자인도 어느 정도 타고난 소질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 어느 정도의 수준은 될지 모르겠지만, 참 힘든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한 번은 랜디에게 ‘교회로고’를 디자인 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 왔다. 물론 무보수 이다. 교회 교패를 만들 건데, 교회이름과 관련하여 디자인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다. 처음에는 조금 망설여졌으나, 한번 도전해 보기로 맘먹고 하겠노라 했다. 그런데 정말이지 힘들다. 그렇게 힘들었던,..
철쭉 접사사진 찍기 철쭉 접사사진 찍기 집 앞 공원에 피어난 철쭉……. 하루는 날 잡아서 접사사진을 찍었다. 그래봐야 초근 접의 접사전용 렌즈로 찍은 건 아니고, 기존 장비로 가까이서 담아 봤다. 사진이란 참 재미있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 접사렌즈도 하나의 위시리스트에 추가해야 할듯...... 사진은 참 재밌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본 마지막 벚꽃엔딩 사진을 정리하다가 빠트린 사진첩이 있었다. 이미 다 지나간 벚꽃이지만 올해 마지막으로 담았던 남산한옥마을 벚꽃 사진 몇 장 올려본다. 원래는 남산산책길을 걸으며 담으려 했던 벚꽃이지만, 여의치 않아서 남산한옥마을로 만족해야 했다. 머 굳이 이유를 대려면 무슨 핑계를 못 댈까마는, 남산산책길의 벚꽃엔딩은 혹시 이루어질지 모르는 먼 훗날의 미래를 위해서 아껴두기로 했다. 한옥마을 역시나 남산한옥마을은 외국인들, 특히나 중국, 홍콩 사람들의 천지다. 주변에서 들리는 말소리가 거의 중국어다. 한국의 서울, 그 가운데 한옥마을에 들린 그들이 저마다 자신만의 추억들을 담느라 분주하고, 조금은 시끌벅적하다. 거의 서울관광 오면 당연히 들리는 코스인 것 같다. 처음 입구부터 여기저기서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사람..
철쭉! 작은 공원을 연분홍으로 채색하다. 랜디의 집 앞에는 공원 겸 조그마한 놀이터가 있다. 아이들이 뛰놀 수 있고, 소규모 축구경기를 할 수도 있다. 넝쿨이 자리를 잡고 있는 정자 쉼터는 동네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한다. 그 곳에서 담소를 나누시고, 간식거리를 가져와 서로 정을 나누고, 때때로 낯선 이들로부터 동네 지킴이가 되신다. 공원을 바라보고 있으면 계절의 변화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최근까지는 철쭉꽃이 만개하여 공원을 온통 붉은 빛과 연분홍으로 뒤덮었다. 이제는 한시름 꺾여 그 강렬하고 고왔던 빛들이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지만, 한동안 집을 나설 때 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던 철쭉이다. 벌들이 바쁘게 날아다니고, 꽃길 주위를 산책하는 이들도 있다. 철쭉들이 때로는 합창을 하듯이 옹기종기 모여 입술을 삐쭉삐쭉 내미는 것 같고,..
라일락의 향기를 기억하시나요!! 라일락 꽃향기 맡으며.....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아래서면’이라는 노래가 있다. 그 가사 중 ‘라일락 꽃향기 맡으면’라는 구절이 있는데 무심히 듣고 불렀던 그 노래……. 그런데 라일락은 어떻게 생겼을까? 향기는 어떨까? 여러분은 라일락을 보면 금방 알 수 있을까? 라일락이 화단에서 피는지 아니면 나무에서 피는지 아는가? 솔직히 랜디도 잘 몰랐다. 어렸을 적에 본적이 있을지는 몰라도 라일락이라는 꽃에 대한 지식은 별로 없다. 어떻게 생겼는지도 기억이 안 났으니까……. 그럼 향기는??? 지금은 추억으로나 있는 라일락 향이 나는 ‘껌’ 제품으로나마 기억되지는 않을는지……. 한 동안 퇴근 무렵 랜디의 집근처에 다다르면 굉장히 강한 꽃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무척이나 강한, 매우 신선한 향이다. 처음에는 ‘우..
도심 속 영변약산 부천 원미산 진달래동산 진달래 동산 경기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산22-1, 부천FC의 홈구장인 부천 종합운동장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조그마한 동산이 하나가 있는데, 그 곳이 원미산 진달래동산 이다. 매년 진달래 축제가 열리는……. 올해는 봄꽃 축제가 열리는 어느 곳이던지 다 그러하겠지만, 전국에서 일찍이 동시에 개화를 하는 바람에 진달래 축제 또한 막상 축제가 한창일 때는 꽃들은 지고 별로 없을 듯하다. 랜디가 찾았을 때도 꽃들이 일부 지기 시작했으니까……. 봄 전령의 세 번째 색 핑크 처음 봄을 알리는 색은 노오란 개나리 와 벚꽃이다. 그 다음으로 봄을 알리는 색이 분홍 빛 진달래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 다음으로 분홍색은 아마도 철쭉이겠지……. 하얀 벚꽃만 찍다 보니까 랜디도 영아(D7000)도 먼가. 강렬한 색을 원하는..
서호호수공원과 농촌진흥청 벚꽃엔딩 전철을 타고 화서역에서 수원역을 지나가다 보면 우측에 커다란 호수가 보이는데 이 곳이 서호라 불리는 인공호수이다. 호수주위가 잘 가꾸어져 있고 둘레를 걸으며 계절의 변화 또한 느낄 수 있기에 많은 시민들이 산책코스로 애용한다. 서호의 본래 이름 수원축만제(水原祝萬堤) 경기도 기념물 제200호 지정일 2005.10.17 소재지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436-1 번지 축만제는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동서남북에 설치하였던 4개의 인공호수중 하나로, 1799년(정조23) 내탕금 3만 냥을 들여 축조하였다. 화성의 서쪽에 위치하여 일명 ‘서호(西湖)’라고도 불렸으며 호수 가운데에 인공섬을 만들고 꽃과 나무를 심어 놓아 서호낙조의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졌다. 또한 호수 남쪽에는 중국 항주(抗州)의 이름난 정자를 본받아 세..
미리 산책했던 경기도청 벚꽃축제 Cherry Blossom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최초의 봄의 전령사는 무엇일까? 아마도 벚꽃이 아닐까 생각한다. 활짝 핀 벚꽃 길을 누구나가 다 걷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그리 길지 않은 개화기간이라 자칫 머뭇거리면 기회를 놓치기도 하는……. 동네 어디에나 볼 수 있는 벚꽃이지만 그 가운데 유명한 곳들이 있다. 근교 벚꽃엔딩 찾기 4월초 랜디는 진해 등 남쪽의 벚꽃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었고, 카메라에 잘 담아보고 싶었으나,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좋은 기회를 포기해야만 했다. 하는 수 없이 차선책으로 선택한 것은 랜디 주변 근교에 벚꽃을 찾아 나서는 것이다. 경기도청 벚꽃 축제 올해도 경기도청에서 벚꽃축제가 열렸다.(2014년04월05일~06일) 그날은 가봐야 엄청난 인파속에서 사람구경만 하고 올..